월북 장소 사전 답사 의혹…휴대전화 신호도 끊겨 <br />김 씨 가방 속 통장·환전 영수증·물안경 발견 <br />軍, 배수로 통해 탈출 뒤 헤엄쳐 월북 추정 <br />경찰, 합동조사단 편성…재입북 행적 수사 예정<br /><br />월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탈북민 김 씨. <br /> <br />김 씨는 사라지기 하루 전, 지인의 차량을 타고 인천 강화군 교동도를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거주지인 김포로 돌아갔고, 저녁 무렵 식당과 마사지 업소 등을 이용한 뒤 다시 강화도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가 탈북 전 사전 답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이때, 김 씨의 휴대전화 신호도 집 주변에서 꺼진 상황. <br /> <br />김 씨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건 다음 날 새벽 2시 2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김 씨가 택시를 타고 월북 통로로 추정되는 인천시 강화도 내 월곳리의 한 배수로 주변에서 내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배수로에서 발견된 김 씨의 가방에는 통장 1개와 환전 영수증, 물안경, 옷가지 등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환전한 금액은 우리 돈으로 5백만 원가량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군 당국은 김 씨가 배수로를 통해 탈출한 뒤 헤엄쳐 북측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합동조사단을 편성해 재입북 행적에 대한 수사와 함께 월북 관련 제보 대응 과정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엄윤주 <br />촬영기자 : 심관흠·강보경·한상원 <br />그래픽 : 유영준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72809264578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